경차 SUV의 포문을 열다. 캐스퍼_(1) 제원 및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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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소개)

경차 SUV의 포문을 열다. 캐스퍼_(1) 제원 및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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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차 SUV의 포문을 열다. 캐스퍼 (1) 제원 및 가격

 

출처 : 캐스퍼 홈페이지

 

도로에서 점차 캐스퍼가 많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경차임에도 SUV로 다소 넓은 공간감과 MINI 브랜드의 귀여운 디자인 느낌을 가져온 듯한 캐스퍼.

 

재작년 캐스퍼가 처음 공개되고 출시되었을 때, 제가 기억하는 시장의 반응은 '호'  보다는 '불호'가 더 많았습니다.

 

경차 SUV까지 자동차 범주를 넓혔지만 시장에서 많은 수의 새로운 고객을 끌어들이지는 못했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아무래도 크기, 가격, 안전성, 디자인 등 다양한 방면에서 사람들의 '니즈'를 충족하지 못하지 않았을까 합니다.

 

캐스퍼가 출시된 지 1년 4개월이 지난 지금. 캐스퍼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1세대

21년 10월 처음 시장에 출시되고, 2인승 '밴' 모델도 2022년 2월에 공개되었습니다.

 

출처 : 캐스퍼 홈페이지

 

특이한 점은 현대자동차 영업소, 홈페이지가 아닌 캐스퍼 전용 홈페이지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출처 : 현대자동차

 

기아의 모닝 3세대 플랫폼을 적용하고 있으며, 1.0 자연흡기와 싱글터보 엔진이 적용됩니다.

출시 당시 레이와도 많이 비교되었으나, 지금은 완전히 다른 콘셉트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차가 잘 나가지 않는다는 평이 많아서 '터보 엔진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라는 다수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2. 제원

  캐스퍼
1.0 가솔린
레이
1.0 가솔린
모닝
1.0 가솔린
배기량 998cc 998cc
998cc
전장 /
전폭
3,595mm /
1,595mm
3,595mm /
1,595mm
3,595mm /
1,595mm
전고 /
축거
1,590mm /
2,400mm
1,700mm /
2,520mm
1,485mm /
2,400mm
공차
중량
1,030kg 1,040kg 910kg

 

국산 경차 3종류를 비교해 보면, 전고를 제외하고는 큰 차이를 보이지는 않습니다.

실제 모닝이 두 차량에 비해 많이 작을 줄 알았지만 의외로 비슷한 사이즈를 보여줍니다.

 

레이가 국산 경차에서는 제원상 가장 큰 차로 캐스퍼보다도 약 10cm 이상 높은 전고를 가지고 있습니다.

제원상 큰 차이는 보이지 않으나, 개인적으로 캐스퍼는 레이에 비해 코너링에서 불안해 보입니다.

 

  캐스퍼
1.0 가솔린
레이
1.0 가솔린
모닝
1.0 가솔린
공인
연비
12.3 ~
12.8km/ℓ
12.7 ~
13km/ℓ
15.7km/ℓ

 

아무래도 사이즈가 작고 낮은 공차중량으로, 모닝이 연비에서는 상당히 높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캐스퍼와 레이는 전고가 높은 편으로 경차 기준에서 연비가 좋지는 않다는 차주분들의 평이 많습니다.

 

레이와 캐스퍼의 도심주행 연비는 10 ~ 12km/ℓ이며 고속 주행 시 약 14 ~ 16km/ℓ 정도입니다.

 

반면 모닝의 도심주행 연비는 12 ~ 15km/ℓ이며 고속 주행 시 약 20km/ℓ 가까운 연비를 보여준다고 합니다.

 

국내 준중형 모델인 아반떼와 K3를 비교하였을 때, 레이와 캐스퍼는 연비 부분에서는 아쉬운 모습입니다.

 

K3를 약 두 달간 주행했을 때, 준수한 연비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출처 : KIA

 

3. 가격

. 캐스퍼는 가장 구매율이 높은 가솔린 터보 1.0 인스퍼레이션(풀옵션) 모델입니다.

. 레이도 가장 최고등급 모델에 옵션 일괄 추가 하였습니다.

 

출처 : 다나와

 

두 차량은 경차 혜택으로 기타 세금이 많이 부과되지 않는 장점이 있습니다.

 

레이가 50만 원 정도 캐스퍼보다는 비싸지만, 두 차량 모두 2,000만 원 내외에서 구매가 가능합니다.

(하위 트림의 경우 1,700만 원 정도 선에서 구매 가능)

 

레이의 경우 내부 공간의 활용도와 작은 차체로 활용도가 높아 꾸준한 인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만, 캐스퍼는 아직까지는 경차 효율성에 물음표를 던지는 분들이 많기에 비용적인 부분에서 이견이 갈립니다.

 

차량 가격만 보았을 때, 약 2,500만 원의 예산으로 중간 트림의 준수한 옵션을 포함한 준중형 세단을 구매도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국산 준중형 세단은 경차대비 공간성, 안정성, 디자인, 옵션 등 우수하며 개인적으로는 비용이 더 지불되더라도 후회 없는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캐스퍼의 제원과 가격 등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처음 느낌은 애매하였지만 보면 볼수록 귀여워 보이는 볼매 느낌의 자동차인 것 같습니다.

 

2부에서는 캐스퍼의 디자인과 옵션 등을 소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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