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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타 DN8 하이브리드 시승기
1. 모델 : 소나타 프리미엄 패밀리
2. 옵션 :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컴포트
3. 연식 : 2020년
(20년 모델이어서, 현재 22년 모델과는 사양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22년 기준으로 프리미엄 플러스 모델 + 스마트센스 추가한 것으로 봐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소나타 DN8 하이브리드 차량은 약 10회 이상 운행해 보았으며, 주로 고속 주행이 많았습니다.
운행 시, 차량 주행 누적거리는 약 40,000km와 60,000km 정도였습니다.
사라지지 않는 인기의 K5와 동생 아반떼의 질주 사이에서 소나타의 장점은 과연 무엇이었을까요?
소나타 DN8 하이브리드 시승 후기를 적어보겠습니다.
1. 실내
1) 운전석 :
- 보통의 공간감 (180cm 성인 남성 두 명이 앞좌석 착석하였을 때 불편함은 없었다.)
- 전 모델 (소나타 뉴 라이즈)에 비하여 전, 측방의 시야에 개방감이 있다고 느낌.
- 공조 버튼들은 시인성이 좋아 주행 시 큰 불편함은 없으나, 버튼식 기어 노블은 주차 시 굉장히 불편하였다.
2) 시트 :
- 시트 자체의 착좌감에는 큰 불편함이 없으나, 2시간 이상 고속 주행 시 스트레칭은 필수다.
- 앞좌석 헤드레스트는 개선이 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전 모델에서도 헤드레스트가 앞쪽으로 기울어져 굉장히 불편하였는데 DN8모델도 동일하게 되어있어 목쿠션은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3) 룸미러, 사이드 미러 :
- 룸미러와 사이드 미러는 적당한 크기이며, 후측방 경고 점등의 시인성도 좋습니다.
4) 2열 :
- 레그룸의 공간은 여유가 있지만 헤드룸 부분은 좀 낮다는 생각이 들었다.
- (178cm 성인 남성 착석 시, 헤드룸이 거의 닿을듯한 높이.)
2. 주행성능
1) 승차감 :
- 정차 ~ 출발 시, 전기모터로 작동이 되어 부드럽게 출발이 가능하다.
- 엔진 개입 시, 구동 소리가 신경쓰일 정도로 들린다. 부드럽게 전기 → 엔진으로 변속이 되지 않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 일반 시내 주행시, 실내는 조용하지만 노면은 생각보다 잘 느껴집니다.
2) 가속감 :
- 스티어링 휠이 가벼워 흔들림이 있어 고속 주행 시에는 약간 불안한 느낌입니다. (K5와 비교하였을 시)
- 고속으로 치고 나가는 힘은 약간 부족하다고 느껴집니다. (엔진이 개입한다는 체감이 크며, 출력에 비하여 차체의 안정성이 떨어졌습니다.)
3) 브레이크 :
- 브레이크는 가볍다고 느껴집니다. (살짝 밟았지만 꿀렁임이 컸으며, 적응하는데 시간이 좀 걸립니다.)
3. 소음 및 떨림
1) 소음
- 시동을 키고 껐을 때, 굉장히 조용합니다.
- 정차 시, 전기모터의 구동 소리는 불편할 정도는 아니며 굉장히 고요합니다.
- 고속 주행시, 풍절음이 꽤 들립니다.
2) 떨림
- 떨림으로 인한 불편함은 거의 없습니다.
- 엔진의 구동소리는 있지만 그로 인한 차체의 떨림은 체감이 되지 않었습니다.
4. 총평
- 개인적으로, 실내 인테리어의 변화가 있었다는 부분에서는 큰 점수를 주고 싶지만 그 외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잘 모르겠습니다.
- 실제로 50,000km와 30,000km의 소나타 뉴 라이즈 2.0 가솔린 모델을 각각 주행해보았는데 고질적인 문제로는 엔진의 소음이 굉장히 컸으며, 고속 주행 시 엔진의 떨림이 컸습니다. 또한 스티어링 휠이 K5에 비해 가벼워 주행 안정성이 약간 떨어진다고 느꼈습니다.
- 이번 DN8 모델도 2.0가 솔린과 하이브리드 모델을 모두 주행해보았는데, 이전 모델의 엔진 떨림 같은 부분은 개선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 실내의 공간감같은 경우, 아반떼와는 비슷했고 K5보다는 약간 좁다고 느껴졌습니다.
- 소나타 하이브리드도 물론 좋은 차라고 생각하지만, 비슷한 가격대에서 여러 가지 선택지를 두고 고려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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