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의 매력적인 스포츠카, 스팅어_(2) 디자인, 옵션 등
지난 1부에서는 스팅어의 제원과 가격 등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도로에서 생각보다 스팅어가 눈에 띄지 않는데, 아무래도 대중적이기보다는 마니아 층의 수요가 높기 때문이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스팅어는 내년 상반기 중 단종 예정이라고 발표된 가운데 올해에는 (9월 기준) 약 1,400대가 판매되었습니다.
(작년 동일 시점 기준 : 약 2,400대로 작년 대비 많이 줄어든 실적입니다.)
아무래도, 단종이 예정되어 있고 반도체 수급으로 인한 출고 지연 때문에 판매량이 감소한 것으로 예상됩니다.
G70의 경우도 작년 동일 기간 대비 약 절반 가량으로 판매량이 줄어들었습니다.
KIA의 다음 스포츠카는 과연 어떤 모델이 출시가 될까요?
EV6 GT가 그 뒤를 이을 것인지, 아니면 전기형 스포츠 형태의 모델이 출시가 될 것인지 궁금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역사속으로 사라질 스팅어의 디자인과 옵션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4. 디자인
1) 전면 디자인
눈에 띄게 특별한 부분 없이 무난해 보이는 전면부 디자인입니다.
KIA의 패밀리 룩인 타이거 노즈 그릴이 배치되어 있고, 범퍼 하단부 또한 그릴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헤드램프는 삼각형 형태로 날카로움을 보여주나, 20년도 하반기에 페이스리프트가 진행되었음에도 불구하고 KIA의 K-시리즈의 전면부 디자인과 같이 날렵한 모습은 덜 입혀진 느낌입니다.
특징으로는 다른 국산차들과 달리 상대적으로 보닛 크기가 작은 편입니다.
2) 후면 디자인
후면부는 스팅어의 외적인 매력포인트를 다 담아내고 있습니다.
하나로 이어진 리어램프와 리어램프 끝부분의 연장을 통해서 세련된 모습을 모습을 보여줍니다.
범퍼 하단부는 그릴 형태로 되어 있고 4개의 배기구가 장착되어 있어 고성능 차량임을 물씬 보여줍니다.
특히, 번호판 위쪽으로 필기체로 쓰인 'stinger' 단어는 한층 스포츠함을 더해줍니다.
3) 측면 디자인
스포츠형 세단의 GT 차량임을 명확히 보여줍니다.
앞쪽으로 오버행이 되어 있는 모습은 마치 독일 후륜 구동의 스포츠 차량과 비슷한 느낌을 나타냅니다.
패스트 백형 루프라인으로 떨어지는 라인은 굉장히 인상적입니다.
측면에서 보았을 때, 2열 헤드룸은 낮아 보이나 휠베이스는 여유 있어 보입니다.
5. 실내 및 옵션
1) 터치스크린 및 디지털 계기판
KIA의 패밀리룩인 파노라마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지 않았습니다,
GENESIS의 터치스크린과 디지털 계기판과 비슷한 디자인이 적용되었습니다.
(오히려, 파노라마 디스플레이보다 세련됨이 더해지는 느낌입니다.)
7인치의 클러스터와 10.25인치 터치스크린이 적용되어 무난한 시인성을 보여줍니다.
2) 센터패시아
중앙 3개의 송풍구가 가장 눈에 띕니다. 심플하면서도 벤츠의 송풍구가 떠오르는 디자인입니다.
공조 및 엔터테인먼트는 버튼식으로 조작이 가능하며, 터치식 버튼이 적용되지 않았습니다.
또한, 앰비언트 라이트가 은은하게 적용되어 있습니다.
3) 기어노브
기어노브도 마찬가지로 KIA의 다이얼형이 아닌 그랩형으로 되어있습니다.
아우디 A4의 기어노브와 비슷한 디자인이고, 저는 개인적으로 이러한 디자인이 훨씬 클래식하면서도 고급스럽게 느껴집니다.
4) 시트 및 가죽
시트는 퀼팅 나파 가죽 시트로 되어있어, 외부는 스포티하면서도 실내에서는 반대로 고급함을 보여줍니다.
특히, GT 모델의 경우 알칸타라 패키지를 선택할 수 있는데, 단조로울 수 있는 가죽시트에 알칸타라를 더하여 스팅어는 '스포츠카'라는 포인트를 보여줍니다.
5) 옵션
. HUD
. 서라운드 뷰 모니터, 계기판 후측방 모니터
.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등
※ 안전 및 편의 사양 옵션은 KIA 대부분의 차들과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이렇게 스팅어의 소개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단종이라는 큰 아쉬움을 남길 스팅어.
실내 인테리어가 특히 마음에 들어서 개인적으로 스팅어는 한 번쯤 꼭 타보고 싶은 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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