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세단의 역사를 보여주다_ 그랜저 (2) 디자인, 옵션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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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소개)

국산 세단의 역사를 보여주다_ 그랜저 (2) 디자인, 옵션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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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세단의 역사를 보여주다_ 그랜저 (2) 디자인, 옵션 등

 

출처 : 현대자동차

 

지난 1부에서는 그랜저의 역사와 제원, 그리고 가격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2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그랜저는 모든 세대마다 중박 이상의 판매를 보이며,

'국내 대표 자동차 = 그랜저' 라는 인식을 심어주었습니다.

 

가격은 약 4,000만 원 초반 ~ 중반 정도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최고 트림일 경우 4,000만 원 후반 정도)

 

사실, 40 ~ 50대 분들은 그랜저의 럭셔리함과 나쁘지 않은 가격으로 선호도가 높을 것 같으나, 30 ~ 40대 분들의 경우에는 선택의 폭이 많을 거라 생각합니다.

(3,000만 원대 준중형 및 중형 차량부터 4,000만 원 ~ 5,000만 원 선의 수입차량까지 범위가 넓습니다.)

 

'더 뉴 그랜저'는 예쁜 후면 디자인에 비해 전면의 모습에서 많은 사람들의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요즘 날카로운 디자인의 차들과 달리 부드러운 곡선의 디자인에 매력을 느꼈습니다.

 

지금부터 '더 뉴 그랜저'의 디자인과 옵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4. 디자인

1) 전면 디자인

전면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크고 촘촘한 라디에이터 그릴입니다.

그리고 그릴과 부드럽게 이어지는 헤드램프.

 

마름모꼴 패턴의 주얼리 디자인으로, 미래 지향형 자동차의 모습을 얼핏 보여줍니다.

범퍼 하단과 아래 양옆도 마찬가지로 그릴로 나타내어 스포티한 모습도 갖추고 있습니다.

 

큰 라디에이터 그릴에 비해 헤드램프가 작아 차체가 커 보이지 않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출처 : 현대자동차

2) 후면 디자인

전면에서의 부드러움을 후면까지 가지고 왔지만, 약간의 날카로움을 더했습니다.

 

수평으로 길게 연결된 테일램프는 전면과는 달리, 차 폭을 더욱 넓어 보이게 하면서도 차를 더욱 입체적으로 보여줍니다.

(수평 연결형 테일램프는 현대자동차의 향후 미래형 자동차의 디자인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후면 테일램프의 디자인은 포르쉐를 연상케 한다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제네시스와 동일하게 트렁크 중앙에 그랜저의 이니셜을 새기면서 럭셔리함도 더했습니다.

 

출처 : 현대자동차

3) 측면 디자인

그랜저의 디자인에서 가장 매력적인 부분은 바로 '측면'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랜저는 요즘 출시되는 다른 차들과는 달리 날카로움보다는 부드러움(곡선)의 미를 통해 멋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긴 전장에 비해 짧은 트렁크의 구성에서 독일 후륜 구동 세단과 비슷한 느낌이 들기도 하며, 2열 글라스의 모습에서는 플래그쉽 세단의 모습이 보이기도 합니다.

 

출처 : 현대자동차

 

5. 실내 및 옵션

1) 터치 스크린 & 디지털 계기판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 터치 스크린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일체형 느낌으로 차 내부를 더욱 넓게 보여줍니다.

 

2) 센터패시아

첫 느낌은 '버튼이 많다'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하이테크'라는 이미지가 보였습니다.

인포테인먼트 관련 버튼은 공조장치 밑에 설치되어 있고, 이외의 공조 관련 버튼은 기어 버튼 위에 부착이 되어있습니다.

공조를 조절하는 정도에 따라 디지털로 구현이 되어 시인성이 좋습니다, 운전석과의 거리가 가깝지는 않습니다.

 

출처 : 현대자동차

 

3) 기어노브

현대차는 공통적으로 버튼형 기어 변속기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출처 : 현대자동차

 

4) 소재

전체적으로 차 내부에 구성되는 소재는 럭셔리함을 보여줍니다.

대시보드와 스티어링 휠, 그리고 시트까지 인조 가죽 및 나파 가죽으로 감싸져 있어 아늑함의 느낌이 듭니다.

(캘리그래피 옵션 전용)

 

출처 : 현대자동차

 

5) 공간

준대형 세단답게, 그랜저의 장점 중 하나가 바로 공간감입니다.

성인 남성 4인이 탑승하였음에도 여유 있는 공간을 느낄 수 있습니다.

2열 기준 K8과 비교하였을 시, K8은 레그룸과 그랜저는 헤드룸 부분이 더 여유 있게 느껴졌습니다.

 

6) 옵션

전방 충돌 방지 보조, HDA(고속도로 주행 보조), 스마트 크루즈, 서라운드 뷰, HUD 등

 

출처 : 현대자동차 (HUD, 리모트 360도 뷰)


지금까지 현대자동차의 플래그십 모델인 그랜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몇 년 사이에 차값이 많이 오르고 종류가 많아지면서, 그랜저의 위상과 위치도 바뀌었습니다.

 

지금은 럭셔리함과 가성비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그랜저의 느낌이 강합니다.

 

다음 7세대 그랜저는 어떤 모습으로 시장에 반응을 줄 것인지 굉장히 궁금합니다.

플래그쉽 고급 세단의 이미지가 더 강해진 것 같아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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