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세단의 역사를 보여주다_ 그랜저 (1) 제원, 가격 등

국산 세단의 역사를 보여주다_ 그랜저 (1) 제원, 가격 등

 

출처 : 현대자동차

'국산 준대형 세단 = 그랜저'라는 공식은 오랜 시간 이어져왔고,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매 세대마다 꾸준하게 높은 판매량을 보여주었고 도로에서도 그랜저가 가장 눈에 많이 보입니다.

 

동급 경쟁모델 KIA의 K8과 윗급 모델인 GENESIS G80으로 인하여 현재는 포지션이나 무게감이 예전 같지 않은 아쉬움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인기를 보여주고 있으며, 주변에 그랜저를 사고 후회하는 분들을 보지 못하였습니다.

 

명차는 명차인 이유가 있습니다.

얼마전 08년식 4세대 그랜저 TG 모델을 타보았는데, 15년 가까이 되었지만 실내의 럭셔리함과 주행 성능은 준수하였습니다. 

 

신형 그랜저 풀체인지 모델이 나오기 전에 그랜저를 다루어보고 싶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국산 명차 그랜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6세대

그랜저의 역사는 굉장히 깁니다.

1986년에 출시하여 2022년인 지금, 약 37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1세대(L)는 근래에 현대자동차에서 전기차 컨셉카로 선보여 큰 화제성을 띤 그랜저 헤리티지 EV 디자인과 비슷합니다.

일명 '각 그랜저'라고 불린 모델입니다.

제가 어렸을 시절, 도로에서 얼핏 보았던 기억도 있습니다.

 

출처 : 현대자동차 (1세대 그랜저)

 

2세대 (LX) 모델을 거쳐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3세대 (XG) 모델이 1998년 출시됩니다.

 - 3세대 (XG) 모델은 디자인 관련하여 국내에서 약간의 이슈가 있었습니다..

 

출처 : 현대자동차 (3세대 그랜저)

 

이후, 2005년부터 4세대 (TG) 모델과 5세대 (HG) 모델이 출시되었습니다.

 - 해당 모델들은 지금과는 달리 소나타와 외부 디자인에서 비슷한 점이 많습니다.

 

그리고 현재, 2016년 첫 출시한 6세대 (IG) 모델입니다.

이전의 모델과 달리 소나타와 디자인의 큰 변화가 있었으면서, 약간의 젊음을 갖는 이미지를 갖게 됩니다.

 

출처 : 현대자동차 (6세대 그랜저)

 

2019년, 거의 풀체인지에 가까운 외부 및 내부 디자인의 페이스리프트가 진행되었습니다.

'더 뉴 그랜저' 모델로 디자인 부분에서는 호불호가 갈렸으나, 결국은 판매량으로 인기를 보여주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올해 말 ~ 내년 초로 하여 7세대(GN7) 풀체인지 모델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마찬가지로 실내, 외부 디자인에 대하여 이슈가 많습니다.

 - 그랜저 또한 1년 이상의 대기기간이라고 하는데, 풀체인지 모델에 대해서는 어떻게 대응이 될지 궁금합니다.

 

2. 제원

	그랜저 2.5 가솔린	K8 2.5 가솔린	G80  2.5 가솔린
전장 / 전폭	4,990mm / 1,875mm	5,015mm / 1,875mm	4,995mm / 1,925mm
전고 / 축거	1,470mm / 2,885mm	1,455mm / 2,895mm	1,465mm / 3,010mm
공차중량	1,575 ~ 1,625kg	1,540 ~ 1,560kg	1,825kg

 

. 제원을 보게 되면, 결과적으로는 크기면에서는 국내 대표 준대형 모델 모두 큰 차이를 보이지 않습니다.

. G80이 축거(휠베이스)가 가장 길며, 공차중량에서 약 200 ~ 300kg가량 무겁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랜저 2.5 가솔린	K8 2.5 가솔린	G80  2.5 가솔린
연비	11.1 ~ 11.9km/ℓ	11.7 ~ 12km/ℓ	10.8km/ℓ

 

. 세 모델 모두 2.5 가솔린 모델답게 복합 10 ~ 11km/ℓ의 연비를 보여줍니다.

 . G80이 공차중량이 가장 무겁다 보니 상대적으로 낮은 연비입니다.

 . 실제 그랜저 차주들의 후기를 보면 실 연비는 굉장히 낮다고 합니다.

   (막히는 도심 : 5~ 7, 일반 도심 : 8~9 / 고속연비 : 13 이상)

 

출처 : GENESIS, KIA

 

3. 가격

 ＊인기 있는 트림 기준으로 동일하게 선택하였습니다.

 

출처 : 다나와

 

두 차량 모두 2/4 트림인 '르블랑'기준이며, HUD 옵션만 추가하였습니다. (기본 옵션 풍부)

일반 가솔린 2.5와 하이브리드 차량은 보험료 포함하여 약 400만 원 정도의 금액 차이가 발생합니다.

 

. 가솔린 2.5 : 약 4,100만 원 (보험료 포함)

. 하이브리드 : 약 4,500만 원 (보험료 포함)

 

동급의 K8도 비슷한 가격으로, 취향에 따라 선택을 해주시면 됩니다.

(G80의 경우 6,000만 원 이상의 금액으로 고려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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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그랜저의 역사, 제원 그리고 금액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대한민국 세단의 역사를 함께 해온 그랜저.

 

클래스는 영원하다는 말이 있듯이, 경쟁 모델들이 출시하는 지금의 상황을 이겨 낼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랜저 2부에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