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 SUV의 강자, 셀토스 (1)
셀토스의 등장부터 국내 소형 SUV의 시장 점유율을 압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셀토스는 소형 SUV의 기준을 상향화하였습니다.
남녀 가릴 것 없이 잘생긴 디자인과 가솔린 SUV 기준으로 나쁘지 않은 연비까지, 시장의 마음을 사로잡은 이유는 분명합니다.
셀토스가 출시된지도 약 4년이 되면서, 페이스리프트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요즘 기아차의 디자인을 보았을 때, 어떤 변화가 있을지 더욱 궁금해집니다.
지금부터 셀토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2세대
많은 사람들이 모르는 사실이지만, 셀토스는 중국에서 KX3라는 1세대 모델로 처음 출시되었습니다.
이후 2019년 2세대 모델 셀토스로 한국에 첫 출시되었다.
그 당시, 셀토스에 대한 시장의 평가는 훌륭하였습니다.
크기면에서도 코나와 플랫폼을 공유하지만, 동급 차량 대비 최대 전장 및 휠베이스로 넓게 출시되었습니다.
편의사양에 있어서도 상위 모델인 스포티지 못지않은 옵션들이 장착되었습니다.
다만, 가격이 상대적으로 비쌌습니다.
20년도부터, 지금까지 소형 SUV의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습니다.
2. 제원
1.6 가솔린 | 1.6 디젤 | |
전장 / 전폭 | 4,375mm / 1,800mm | |
전고 / 축거 | 1,600~1,620mm / 2,630mm | |
공차중량 | 1,345~1,385kg | 1,385~1,425kg |
동급의 다른 차량들도 함께 보겠습니다.
코나 1.6 가솔린 | 티볼리 1.5 가솔린 | 트레일블레이저 1.35 가솔린 | |
전장 / 전폭 | 4,205mm / 1,800mm | 4,225mm / 1,810mm | 4,410~4,425mm / 1,810mm |
전고 / 축거 | 1,550~1,565mm / 2,600mm | 1,615~1,620mm / 2,600mm | 1,635~1,660mm / 2,640mm |
공차중량 | 1,335~1,370kg | 1,305~1,360kg | 1,340~1,345kg |
코나, 티볼리와 비교하였을 때는 셀토스는 상대적으로 더 큰 사이즈를 보여줍니다.
그러나, 트레일블레이저는 미국차답게 소형 SUV임에도 큰 제원을 자랑합니다.
공차중량에 있어서는 소형 SUV는 비슷한 무게를 보여줍니다.
3. 디자인
1) 전면 디자인
전면에서의 첫 느낌은 '작지 않다'입니다. LED 라이트와 라디에이터 그릴을 크게 뽑아내어 소형 SUV라는 느낌이 덜 듭니다.
최근에 출시되는 KIA 차량은 날카롭고 얇은 느낌이 많으나, 셀토스는 모하비나 카니발과 같이 무게감 있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요즘 느낌과는 사뭇 다른 디자인입니다.)
본넷 부분은 굴곡이 많다기보다는 넓게 펴져있어 차를 더욱 넓게 보이게 합니다.
2) 후면 디자인
큰 두 개의 리어램프와 스포일러 부분의 브레이크 등까지 뒤에서 보았을 때, 시인성은 굉장히 좋습니다.
약간 BMW의 X3 모델과 후면 부분이 얼핏 비슷한 느낌이 듭니다.
리어램프와 그 사이를 잇는 회색빛의 반무광 가뉘시를 더해 포인트를 주었으며, 모난데 없는 준수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듀얼 머플러로 균형감을 보여주었지만, 실제는 장식에 불과합니다.
3) 측면 디자인
'정통 SUV의 모습이다'라는 말이 나오는 측면 디자인입니다.
요즘 출시되는 SUV는 대부분 쿠페형으로 출시되는 것에 비교하면 셀토스의 측면은 세련되어 보입니다.
실제로 전고만 높인 것과 같은 일부 소형 SUV와 달리 SUV의 기본기에 충실한 모습입니다.
아쉬운 부분이라면, 범퍼 하단 및 필러의 부분들이 모두 플라스틱 재질로 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필러 부분이라도 하이그로스 재질로 바뀐다면 훨씬 고급진 느낌을 발산할 것 같습니다.
(어쩔 수 없는 원가절감이라는 부분은 이해합니다.)
지금까지 셀토스 차량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해보았습니다.
셀토스가 첫 출시되고, 주위에 많은 사람들이 첫차로 셀토스 혹은 아반떼를 고민하는 모습을 많이 보았습니다.
그만큼 시장에서의 경쟁력이 있다는 것을 증명한 것 같습니다.
페이스리프트와 풀체인지 모델이 더욱 궁금해지는 셀토스
다음 2부에서는 1부에서 못다 한 셀토스의 실내와 옵션 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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