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를 꿈꾼다. niro 하이브리드 (2)

지난 시간에는 niro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역사와 2세대 풀체인지 모델에 대하여 간략하게 알아보았습니다.

처음 출시되었을 때부터 풀체인지 모델이 나오기 전까지, niro는 가성비의 대명사라고 불리는 차였습니다.

'첫차 = 아반떼'라는 공식과 같이 훌륭한 연비,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 소형 SUV의 공간감을 모두 갖췄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예전만큼의 명성과 열기는 잠시 식은 느낌입니다.

지금부터 niro 하이브리드 모델의 제원과 디자인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전 1세대 모델에 비하여 전고를 제외한 부분에서 약간 더 사이즈가 커졌으며, 전장의 부분은 10cm 미만 정도 늘어났습니다.

동급의 차량이라고 볼 수 있는 코나 하이브리드와 비교를 해보았을 때, 전고를 제외하고는 niro 하이브리드가 미세하게 큰 편입니다.

특히, 전장에서 약 20cm 정도 큰 차이가 발생하는데 이는 휠베이스의 차이로 이어집니다.

연비

종류	1.6 HEV
연비	19.1~20.8km/L

niro는 1.6 HEV 단일 차종으로, 연비는 훌륭한 수준입니다.

실 차주들의 후기를 보면 공인연비보다 훨씬 더 높게 연비가 기록된다고 합니다.

1) 전면디자인

이전 모델 대비 확실히 날카로운 모습의 전면을 보여준다는 것이 가장 눈에 띄는 변화입니다.

양쪽 LED 라이트 사이를 얇게 슬림한 라디에이터 그릴과 그 밑의 각진 LED 램프가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아래로 작은 직사각형들이 합쳐져 크게 배치되어있는 에어 인테이크까지, 그야말로 '각'을 보여주는 모습입니다.

(살짝 스포티지의 전면부와 유사하다는 느낌입니다.)

2) 후면 디자인

처음 보면, LED 테일램프 부분이 크게 바뀌었습니다.

가로배치가 아닌 세로 배치를 통하여 소형 SUV 차량의 단점인 낮은 전고를 좀 더 높게 보여주는 효과를 나타냅니다.

리어 윈도(후면유리) 위쪽으로 배치된 스포일러에도 브레이크 LED 등을 넣어주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전면부와 비슷하게 각지고 날카로운 느낌을 그대로 가져왔습니다.

(다만, 볼보의 V60 크로스컨트리 모델과 약간 유사하다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3) 측면 디자인

전면부의 긴 루프라인과 곡선에 비하여 날카롭고 짧게 떨어지는 후면부가 굉장히 세련되어 보입니다.

또한 한눈에 보기에도 넓은 휠베이스로 '차를 길게 뽑았구나.'라는 느낌이 듭니다.

다만, 무게가 차의 후면부에 쏠린 모습으로 안정감은 약간 떨어지는 모습입니다.

크게 바뀐 외부 디자인만큼 실내의 인테리어도 굉장히 임팩트 있습니다.

눈에 띄는 부분이라면 10.25인치 일체형 파노라마 디스플레이와 디지털 공조 전환 조작계, 그리고 전자식 변속 다이얼입니다.

KIA의 막내 SUV 차량임에도 불구하고 윗급의 차량들과 동일하게 실내 인테리어를 맞춰준 점은 큰 장점이 될 것 같습니다.

물론 비용적인 면에서 기본 소재를 사용하였습니다.

디자인도 그렇지만 옵션을 보았을 때, 가격이 더욱 올라간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하만/카돈 사운드와 다양한 안전주행 보조 시스템. 그리고 바로 HUD. (스포티지 모델 X)

지금까지 niro 하이브리드 모델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실내, 외 디자인적인 요소에서는 굉장히 큰 변화와 좋은 평이 많이 들립니다.

다만, 가격적인 부분이 많은 예비 구매자들 입장에서는 많은 고민이 예상됩니다.

저 또한 3천만 원 중반대의 차량 구매 금액이 있다면,, 니로보다는 스포티지 혹은 K5까지 고민을 해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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