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Q4 e-트론, 오래 기다린 전기차 모델. 과연 시장은?
2021년 11월 말 서울 모빌리티쇼에서 처음 아우디 Q4 e-트론 모델을 접했습니다.
당시만 해도 2022년 상반기에는 출시가 되지 않을까 라는 추측과 여론들이 있었습니다.
10개월이 지난 지금 2022년 9월. 드디어 아우디 Q4 e-트론 모델 출시가 됩니다.
약 7,000건 이상의 사전계약이 이루어졌고, 아우디 동호회 Q4 e-트론 모델에 대한 큰 기대감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보조금 문제와 주행거리 등 소비자들의 예상과는 약간 다른 전개가 펼져지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아우디 Q4 e-트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디자인
폭스바겐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MEB를 기반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아우디 전기차 모델인 e-tron과 비교하여 훨씬 스포티함을 담고 있습니다.
준중형 SUV 사이즈로, e-tron 보다 작은 사이즈이지만 실내 디자인은 비슷함을 보여줍니다.
후면 테일램프를 통해 아우디 e-tron라인의 패밀리룩이 적용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전면부의 팔각형 싱글프레임 그릴이 눈에 띄며, 커다란 휠 등 전체적으로 근육질의 느낌을 보여줍니다.
Q4 e-트론 스포트백 모델은 확실히 Q4 e-트론 대비 쿠페형 세단의 느낌이 확실히 납니다.
실내 인테리어는 미래형 자동차 느낌을 물씬 풍깁니다.
모빌리티쇼에서도 실외보다는 실내 인테리어에서 큰 매력을 느꼈었습니다.
D컷 스포티형 스티어링 휠과 기어노브의 변화가 눈에 띕니다.
2. 주행거리
처음, Q4 e-트론 모델이 시장에 공개되었을 때, 국내 인증거리는 약 400km 초 ~ 중반으로 예상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예상보다 낮게 Q4 e-트론 모델의 주행거리가 산정되었습니다.
Q4 e-트론 40 : 368km
Q4 e-트론 스포트백 40 : 357km
3. 가격
Q4 e-트론 40 : 5,970만원
Q4 e-트론 스포트백 40 : 6,670만원
예상대로 6,000만원 이하의 금액대로 모델이 출시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올해는 5,500만원 이하의 전기차만 100% 전기차 보조금 지급이 되기에 위의 두 모델들은 해당이 없습니다.
추가로, Q4 e-트론 모델이 저온 주행거리 인증문제로 보조금을 전혀 받지 못한다는 점이 밝혀졌습니다.
. 전기차가 친환경차 보조금을 지원받기 위해서는 주행거리 300km 이상의 차종일 경우, 상온(양상 20 ~ 30도)대비 저온 (영하 6.7도) 주행거리가 70%이상이어야함.
사전계약부터 출시까지 오랜 대기기간과 예상과 달리 보조금 혜택을 전혀 받지 못하게 되면서 사전계약을 했던 사람들의 불만이 들리며 계약 이탈자가 증가하기 시작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우디라는 브랜드 이미지는 좋지만 6,000만원대 전기차로는 갈 수 있는 선택할 수 있는 대체 자동차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아우디 Q4 e-트론 출시에 많은 기대를 했던 사람 중 한명으로 아쉬움은 크게 남습니다.
다음에는 폭스바겐의 전기차 ID.4에 대해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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