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0 슈팅브레이크 출시, 국산 왜건의 미래인가?
올해 하반기, GENESIS G70의 왜건 형태인 G70 슈팅 브레이크 모델이 출시되었습니다.
이전부터, G70의 왜건 형태가 출시된다는 이야기와 디자인 예상도가 많이 이슈가 되었는데, 마침내 공개되었습니다.
7월 초에 첫 판매가 되었고 두 달이 지난 지금에야 G70 슈팅브레이크에 대한 글을 씁니다.
자동차 '정보' 위주 보다는 출시 이후의 반응과 제 생각을 더 담기 위해서 '뉴스 &이슈' 글로 선정하였습니다.
'왜건의 무덤' 이라 불리는 대한민국에서, G70 슈팅브레이크는 돌파구일까요?
1. 디자인
디자인 예상도 및 처음 출시되었을 때는 세단형의 G70 익숙해져 있는터라, 어울리지 않는다라는 느낌이 컸습니다.
그러나, 실제 도로에서 보았을 때는 오히려 왜건 형태가 더 잘 어울리는 듯하였습니다.
애초에 2열이 굉장히 좁고 낮은 G70을 볼 때, 왜건을 고려하고 처음 세단 형태의 디자인 설계가 이루어진 것도 같습니다.
2. 왜건의 특징
세단과 SUV는 각자의 특징이 확고합니다.
일반적으로 세단은 주로 1~2인 위주의 구성과 속도감을 느끼기 위한 차량이라고 생각합니다.
SUV는 실용성을 기반으로, 패밀리카의 용도 혹은 많은 짐을 싣기 위해서 선택을 많이 합니다.
왜건은 세단을 기본으로 뒷좌석 공간을 트렁크 공간 끝까지 늘려서 만든 차량입니다.
왜건은 세단과 SUV 사이에서 포지션이 애매합니다.
'세단과 같은 주행 느낌과 SUV의 실용성도 함께'라는 것이 장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한 면에서 실용성 & 스포츠 세단 프리미엄 모델의 결합은 살짝 의아합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세컨카'가 아니라면 왜건을 1순위로 구매할 이유는 잘 모르겠습니다.
보편적으로도 주행 성능을 고려하는 사람들은 100% 성능 위주이며, 실용성을 원하시는 분들은 완전히 실용적인 차를 구매하려고 합니다.
3. 판매량
아직까지 국내에서 판매량은 집계되지 않았습니다.
유럽 기준 21년도 하반기 판매량은 552대이며,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의 판매량은 약 80대 정도라고 한다.
나름 왜건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유럽에서도 G70 슈팅브레이크의 판매량은 높지 않습니다.
아무래도 BMW, VOLVO 등 스포티함과 안전성의 이미지로 점유하고 있는 유럽 브랜드 때문입니다.
4. 비교
G70 슈팅 브레이크 |
320i Touring |
V60 크로스컨트리 |
|
배기량 | 1,998cc | 1,998cc | 1,969cc |
전장 / 전폭 |
4,685mm / 1,850mm | 4,710mm / 1,825mm | 4,785mm / 1,850mm |
전고 / 축거 |
1,400mm / 2,835mm | 1,440mm / 2,851mm | 1,490mm / 2,875mm |
공차중량 | 1,655kg | 1,655kg | 1,885kg |
G70 슈팅브레이크와 비교대상으로 거론되는 모델들입니다.
320i 투어링과 G70 슈팅브레이크는 제원상 큰 차이는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V60 크로스컨트리 모델이 제원이나 중량 등에서 다른 두 모델보다 큰 모습을 보여줍니다.
최고 출력의 경우에는 G70과 V60이 250hp정도로 비슷하고, 320i 투어링 모델은 184hp로 가장 낮습니다.
다만, 고성능 모델인 M340i 투어링은 387hp의 압도적인 최고 출력을 보여줍니다.
가격은 G70 4,000만 원 ~ 5,000만 원 (옵션 여부)이며, 이외 두 차량은 5,000만 원 ~ 6,000만 원가량 예산이 필요합니다.
5. 의견
왜건이라는 시장에서의 애매한 포지션과 경쟁 차종들과의 스펙을 비교하였을 때, G70 슈팅브레이크는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저 또한, G70 슈팅 브레이크의 가격대라면 3 시리즈 혹은 쏘렌토를 선택할 것 같습니다.
프리미엄 왜건의 G70 슈팅 브레이크, 앞으로의 방향성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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