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층 더 세련되진 페이스리프트, '더 뉴 셀토스'
출시함과 동시에 소형 SUV의 최강 자리에 등극한 KIA의 셀토스.
소형 SUV임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넓은 공간과 합리적인 가격, 그리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젊은 세대의 선택을 받았습니다.
외부 디자인을 보았을 때는 정말 잘 빠지고, 날카로운 이미지로 아쉬울 것은 없습니다.
다만, 실내 디자인은 요즘 트렌드에 미치지 못한다라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실제로, 제 친구도 셀토스와 스포티지를 고려하던 중 크기와 하이브리드라는 부분도 있지만, 실내 디자인의 아쉬움 때문에 스포티지를 선택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런 아쉬움들을 반영하듯, 셀토스는 크게 바뀌었습니다.
페이스리프트임에도 불구하고 풀체인지 같은 변화.
지금부터 셀토스의 페이스리프트(F/L) 모델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제원 및 특징
2022 셀토스 1.6 가솔린 |
2023 더 뉴 셀토스 1.6 가솔린 |
|
전장 / 전폭 | 4,375mm / 1,800mm |
4,390mm / 1,800mm |
전고 / 축거 | 1,600~1,620mm / 2,630mm |
1,600~1,620mm / 2,630mm |
공차중량 | 1,345 ~ 1,385kg | 1,360 ~ 1,405kg |
F/L 모델은 이전의 모델과 비교하여 전장과 중량에서 약간 커지고 증가하였습니다.
특징으로는, 기존의 1.6 디젤 모델이 단종되고 2.0 가솔린 모델이 추가되어 1.6 / 2.0 가솔린 (AWD) 두 가지 모델만 존재합니다.
(디젤의 단종화가 점차 이루어지는 것 같습니다.)
가격적인 면에서는 트림별로 약 150 ~ 200만 원 정도 증가하였습니다.
(상품성 개선 및 옵션 추가의 개념이나, 생각보다 큰 금액이 증가된 것 같아 아쉽습니다.)
2. 디자인
1) 전면 디자인
전면부 디자인을 보았을 때, 라디에이터 그릴이 한층 더 커지고 화려해졌습니다.
기존 모델과 비교하여 전면부에서는 큰 차이는 없습니다.
2) 후면 디자인
후면 디자인에서는 테일램프의 큰 변화가 쉽게 눈에 보입니다.
기존에는 테일램프 사이를 회색의 가니쉬가 이어주었다면, 더 뉴 셀토스에서는 일자형 테일램프를 사용하였습니다.
또한, 테일램프가 'ㄱ자'의 각진 모습으로 차를 더욱 샤프하면서도 트렌디한 느낌을 줍니다.
(일자형 테일램프는 카니발의 느낌과 비슷합니다.)
3) 실내 디자인
실내에서 터치스크린 및 디지털 계기판의 변화가 가장 눈에 띕니다.
KIA의 패밀리 룩인 파노라마 디스플레이가 적용되면서 차량이 한층 고급스러우면서도 넓어 보이는 효과를 줍니다.
기어노브의 다이얼로 변화도 인상적입니다.
옵션들에 있어서는 서라운드 뷰 모니터, 계기판 후측방 모니터 등이 추가되었습니다.
가격이 이전 모델에 비해 많이 오르기는 했지만, 한편으로는 받아들일 수 있을 정도의 변화라고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KIA SUV의 막내 모델까지, 최신식 디자인의 적용과 옵션의 추가는 셀토스의 입지를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소형 SUV 시장에서 셀토스는 더욱 탄력있게 앞서 나가는 힘을 얻게 되었습니다.
반도체 이슈로 셀토스 출고가 언제쯤 될지 모르는 상황에서의 페이스리프트 출시이기에, 기존 대기 계약자들의 이슈도 있을 것이라 생각이 드는데 잘 해결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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