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타이어에 대하여 (1) 종류와 특징
한겨울이 다가오면서 자동차 타이어를 교체하시는 분들이 주변에 많아집니다.
썸머 타이어에서 윈터 타이어로 바꾸시는 분들, 겨울맞이 타이어 교체시기가 도래하여 겸사겸사 좋은 타이어로 변경하시는 분들이 눈에 띕니다.
저 또한 이번 겨울을 대비하기 위하여 지난 11월 초, 올웨더 타이어로 교체하였습니다.
런플렛 타이어보다 주행 체감은 덜 하긴 하나, 지난 며칠간 내린 눈에도 나름 안정된 마음과 안전한 주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겨울철 타이어 교체 시기에 맞춰 여러분들에게 자동차 타이어에 대한 정보를 드리기 위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주로 사용하고 접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타이어의 종류
1) 스터드 타이어 (스파이크 타이어)
금속의 스터드가 타이어에 박혀있습니다.
타이어에 박힌 스터드로, 접지면의 마찰력을 높여 미끄럽거나 경사진 곳에서 제동력 및 구동력 효과를 높였습니다.
다만,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노면의 손상을 입힐 수 있어 불법으로 취급합니다.
일부 국가에서는 스터드 타이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2) 산악용 타이어 (오프로드 타이어)
일반 도로에서의 승차감은 기대하면 안 되는 불편한 수준의 타이어입니다.
자동차 차체를 안전하게 지지하는 목적으로 산악 주행을 용도로 만들어졌습니다.
타이어의 사이드와 바닥이 두꺼워 사륜구동 SUV에 적합한 제품입니다.
3) 여름용 타이어 (스포츠 타이어)
여름용 타이어는 마른 노면에서의 접지력을 높이고 열에 강한 소재로 구성됩니다.
고성능 스포츠카에서 많이 장착되어 고속 주행 성능과 승차감면에서는 굉장히 우수합니다.
(트레드 패턴이 사계절, 겨울용에 대비하여 단순)
다만, 겨울철 기온이 낮아지면 고무가 딱딱해지면서 제동력이 떨어져 겨울철에는 매우 위험합니다.
4) 사계절용 타이어
4-1. 올시즌 타이어 (ALL season)
사계절 모두 사용이 가능하며, 국내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타이어입니다. 국내 신차 출고 시 대부분 올 시즌 타이어가 장착됩니다.
장점으로는 올웨더 타이어에 비해 연비와 소음적인 면에서 우수합니다.
캘리포니아 기후에 맞춘 타이어로 실제는 겨울철과 장마철에는 트레드 사이에 눈이나 물이 끼게 되면 배수 능력이 떨어져 제대로 된 주행 성능을 발휘하지 못합니다. (실제로는 3 계절 타이어)
실제로 후륜 구동 자동차의 경우에는 겨울철 안전사고에 대비하여 올시즌 타이어로의 장착률이 떨어집니다. 주로 올웨더 혹은 윈터 타이어로 많은 분들이 바꾸십니다.
4-2. 올웨더 타이어 (ALL weather)
우리나라의 계절을 완벽하게 커버 가능하고, 사계절 내내 사용 가능한 타이어가 바로 올웨더 타이어입니다.
유럽 기후에 맞춰 나온 타이어이며, 얼어붙고 젖은 노면에서의 접지력을 높여줍니다.
올웨더 타이어는 타이어 자체가 딱딱하기보다는 부드러워 노면과의 마찰력이 높습니다.
다만, 연비가 떨어지고 소음과 주행성능에서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5) 윈터 타이어
눈길, 빙판길뿐만 아니라 '영상 7℃ 이하' 노면에서 최적화된 타이어를 말합니다.
표면에는 미세한 기포가 많은 발포 고무로 제작되며, 고무를 부드럽게 하는 합성물이 일반 타이어보다 높이 함유되어 있어 영하 30℃ 이하에서도 굳지 않고 부드러운 타이어 상태를 유지할 수 있게 합니다.
승차감이 떨어지고 소음이 크며, 계절 별로 교체해야 한다는 단점이 존재합니다.
지금까지 타이어의 종류와 그에 따른 특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국산 자동차 비중이 높은 우리나라에서는 아무래도 올시즌, 올웨더 장착한 차량의 비중이 높을 것입니다.
그러나 점차 장마와 적설로 인하여 노면이 불안정하여 올웨더와 윈터 타이어의 비율이 높아지지 않을까 합니다.
다음 2부에서는 타이어의 휠 사이즈와 타이어 관리 방법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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