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타이어에 대하여 (2) 타이어 휠(wheel)과 관리 방법
1부에서는 자동차 타이어의 종류와 특징을 소개드렸습니다.
실제로 굉장히 많은 종류의 타이어가 있지만, 실제 우리 생활에서 많이 쓰고 보는 위주로 정리하였습니다.
그렇다면 타이어의 휠사이즈는 차량에 어떠한 영향을 주고 왜 많은 사람들이 휠 사이즈 업을 하려고 할까요?
휠 사이즈별로 과연 체감은 어떠할지?
지금부터 타이어 휠과 타이어를 어떻게 오래 사용하도록 관리를 하면 좋을지에 대해 시작해 보겠습니다.
2. 타이어 휠(Wheel)
1) 규격
타이어 옆면을 보시게 되면 예) [245 / 50 / ZR / 18 / 104 / W] 와 같이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 245 : 타이어의 단면 폭, 지면과 접촉하는 타이어의 가로넓이를 뜻합니다.
- 50 : 편평비, 자동차 바퀴에서 휠 부분을 뺀 타이어의 높이로 보시면 됩니다.
(편평비가 높을수록 컴포트 성능이 높아집니다.)
- ZR : Radial 구조의 타이어, 쉽게 말하면 타이어를 만들 때 타이어 중심선과 수직이 되도록 소재(구조)를 적층 하여 만듦
(요즘에는 이 Radial 구조 타이어를 대부분 사용하며, ZR은 Radial 타이어 중에서도 240km/h이상 주행 가능을 의미)
- 18 : 휠의 지름
- 104W : 숫자는 하중 지수와 알파벳은 최대 허용속도를 의미합니다.
2) 제조 정보
타이어에는 규격 외에도 제조에 대한 정보가 기재되어 있습니다.
- DOT : 타이어 운수부 규정
- 1H2 : 제조공장
- 2119 : 2019년 21주 차 제조
3) 휠 사이즈
- 장점
. 큰 사이즈의 휠을 장착할수록 차량을 더욱 스포티하고 세련된 느낌으로 만들 수 있다.
. 인치업(inch up)에 따라 타이어 단면폭이 넓어져 차량의 접지력이 높아집니다. 그로 인한 안정감 및 주행 능력이 향상됩니다.
- 단점
. 커지는 휠사이즈만큼 무게가 늘어나 가속에 따라 더 많은 에너지 소모를 하게 되어 연비가 낮아지게 됩니다.
(1인치 인치업의 경우, 연비 10% 정도 감소)
. 휠 사이즈가 커지면, 타이어의 고무두께(편평비)가 줄어들어 승차감이 저하됩니다.
- 고려사항
. 인치업은 기본적으로 순정휠 대비 약 1 ~ 2인치 정도 늘리는 것을 권장합니다.
(그 이상이 될 경우, 타이어가 휀더에 닿는 간섭현상이 발생합니다.)
. 순정 휠과 동일하거나 그보다 높은 하중 지수를 가진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적정 공기압을 유지해야 합니다.
3. 타이어 관리방법
이 부분은 제가 예전에 작성한 글에서도 간략하게 설명을 드린 적이 있습니다.
1) 적정 공기압 유지
- 한 달에 1~2회 정도 타이어 공기압을 확인하여 적정 공기압을 유지합니다.
- 특히 날씨가 빠르게 추워지고 따듯하지는 시기 (봄 - 겨울 - 봄)에는 관심을 더 갖는 습관을 갖습니다.
2) 타이어 교체 및 위치교환
- 1만 ~ 1만 2천 km 마다 혹은 6개월마다 위치 교환을 해주며, 얼라이언트도 함께 진행해 줍니다.
(전륜 / 후륜 구동에 따라 앞/뒤 바퀴가 고르게 닳도록 해주기 위함이며, 차량 점검 및 엔진오일 교환 시 같이 진행하는 게 바람직합니다.)
- 4만 ~ 5만 km 주행 시 타이어 교체를 해줍니다.
(다만, 급가속 / 정거를 자주 하는 주행스타일이라면 타이어 수명이 일찍 다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3) 트레드 바 확인
- 잔여 트레드 홈의 깊이가 최소 2~3mm 남아 있어야 합니다.
- 트레드 홈에 이물질이 박혀 있지 않도록 합니다.
4. 주행습관
- 타이어 수명을 늘리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면서도 안전운행을 위해서 급정거 및 급출발은 지양합시다.
지금까지 타이어에 관한 시리즈 1,2부를 마치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타이어에 대해 크게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 마모가 많이 되거나 관리되지 않은 타이어는 안전운행에 굉장히 위험하고 실제 사고도 수차례 발생합니다.
귀찮고, 생각지 못한 비용이 발생하더라도 타이어 관리 습관을 지녀 안전 운행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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