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자동차 (1) 자율주행 자동차란 무엇인가

자동차의 기술은 점점 발전하고 있습니다.

몇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자동차 = 운송수단'이라는 한 가지 큰 의미를 갖고 있었지만, 지금은 '운송수단 + a '의 다양한 기능과 역할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테슬라가 등장하고 상용화된 이후가 기점이지 않을까 합니다.

자동차를 스마트폰과 같이 전자기기의 의미를 갖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전자기기라는 범주에서 자율주행은 가장 핵심적인 기술로 다양한 완성차 업계와 IT 회사에서 연구와 발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산업의 중심으로 떠오른 자율주행 자동차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운전자 또는 승객의 조작 없이 자동차 스스로 운행이 가능한 자동차

더 상세하게 풀어서 설명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운전자의 직접적인 조작 없이도 차량의 외부 환경과 내부 운전자 상태를 파악하고, 그 정보에 의거하여 차량을 스스로 제어하여 주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술입니다.

세계 최초로 자율주행차 개발에 성공한 나라는 바로 '일본'입니다.

1977년 쓰쿠바 대학교 기계공학 연구소에서 시속 30km의 느린 속도로 지정된 구간을 주행하는 자율주행 자동차를 개발하였습니다.

이후로 1986년 독일에서도 훨씬 빠른 속도인 100km로 지정된 구간을 주행하는 자율주행 자동차를 개발하였습니다.

그리고 1993년 고려대학교에서도 자율 주행 자동차를 개발합니다.

위의 두 사례와는 달리 대한민국에서 개발한 자율주행 자동차는 청계천부터 63 빌딩까지 사람의 조작 없이 100km의 속도로 도착에 성공하였습니다.

또한 1995년에도 서울-부산 간 약 400km 거리를 정속 자율주행으로 이동에 성공하였습니다.

이 당시 개발되었던 자율주행 기술은 현재의 4단계 "고등 자율주행" 기술로 굉장히 선도적인 기술이었습니다.

자율 주행은 기술의 고도화에 따라 등급을 나눠 레벨을 구분합니다.

레벨 0 ~ 레벨 5까지 총 6단계로 구분되며, 미국자동차공학회에서 정의하였고 현재는 국제적으로 통용되고 있습니다.

ⓞ 자율 주행 X 단계

① 운전자 보조 단계

- 속도, 차선유지 시스템 등 특정 기능만 자동화된 상태

- 운전자는 속도, 방향을 항상 통제

② 부분 자동화 단계

- 고속도로 같은 일정 조건에서 차선 간격유지, 방향 조정, 가속 및 감속 등 운전자를 보조

- 운전자는 항상 주변 상황 주시 및 적극적 주행 개입

- 현재 테슬라 및 완성차에 탑재된 자율주행 기술 수준

③ 조건부 자동화 단계

- 주행 시 운전자의 적극적 개입은 필요 없으나 주변 상황을 주시하면서 돌발 상황에 대응

- 운전자는 자율주행 한계 조건에 도달 시 개입

- 일부 고급 세단에서 적용 시작한 기술 및 현재 상용차가 도달하기 위한 기술 레벨

④ 고도 자동화 단계

- 정해진 도로 조건의 모든 상황에서 자율주행 가능

- 운전자는 악천후 등 특정 상황에서 개입

⑤ 완전 자동화 단계

- 운전자가 불필요하며 탑승자만으로 주행이 가능

이처럼 자동차는 우리가 예전에 알던 개념에서 급진적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약 100여 년의 오랜 시간 동안 내연기관 + 운송수단의 의미에서 전기 + 스마트 모빌리티라는 새로운 개념이 생겼습니다.

매년 발전하는 자동차 기술을 보면서 향후 10년 뒤의 자동차 기술이 매우 궁금해집니다.

2부에서는 자율주행 자동차의 원리와 기술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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