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중형 SUV의 신흥강자 스포티지 (1)
어렸을 적, 스포티지라는 자동차가 좋아서 친척형의 차를 여러 번 타보았던 기억이 납니다.
당시 스포티지는 동급차량인 투싼보다는 인기가 떨어졌던 것으로 기억하나, 젊은 나이대에서 많이 구매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주변에서 동급의 차종으로는 투싼, 그리고 가격과 크기적인 면에서 셀토스와 쏘렌토 중 고민을 하는 경우를 종종 보았습니다.
2021년 하반기, 풀체인지 이후 인기가 급속도로 높아진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모델은 대기기간이 무려 18개월 이상이라고 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스포티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5세대
1세대 스포티지는 1993년 시장에 출시되었다. 기아차가 처음 개발한 사륜구동 SUV 차량이라고 합니다. 사진을 보면 어렴풋이 기억에 나기도 합니다.
이후 2004년 2세대 모델부터 2021년 4세대 모델까지 역사가 있습니다.
2세대 모델부터 뚜렷하게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현재 도로에서는 4세대 모델이 가장 눈에 많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현재 2022년 5세대 NQ5 스포티지 모델이 출시되었습니다.
이전의 모델들은 둥글둥글한 디자인이였다면 5세대 모델은 굉장히 날카로운 디자인을 보여줍니다.
(사실 디자인에 있어서, 호불호가 갈리기는 했습니다. 그러나 동급의 투싼보다 낫다, 혹은 보다 보니 익숙하다 라는 평이 이어지면서 스포티지의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하이브리드 모델이 새롭게 등장했다는 것과, 실내 디자인의 큰 변화가 가장 눈에 띕니다.
2. 제원
2.0 디젤 |
1.6 가솔린 |
1.6 하이브리드 |
|
전장 / 전폭 | 4,660mm / 1,865mm | ||
전고 / 축거 | 1,660~1,680mm / 2,755mm | ||
공차중량 | 1,615~1,645kg | 1,525~1,555kg | 1,625kg |
가솔린 차량이 디젤 및 하이브리드 차량에 비해 약 70~90kg 가량 가벼운 공차중량을 보여줍니다.
- 동급 차량 비교
스포티지 1.6 하이브리드 | 투싼 1.6 하이브리드 | |
전장 / 전폭 | 4,660mm / 1,865mm | 4,630mm / 1,865mm |
전고 / 축거 | 1,660~1,680mm / 2,755mm | 1,665mm / 2,755mm |
공차중량 | 1,625kg | 1,590kg |
모델은 인기있는 하이브리드 기준으로 선정하였습니다.
사이즈 부분에서는 두 차량이 거의 차이가 없으나, 스포티지가 미세하게 큰 편입니다.
다만, 공차중량은 스포티지가 조금 더 무겁게 나갑니다. (그러나, 네이버 공인연비 기준 0.5km/L 스포티지가 높습니다.)
- 사이즈별 차량 비교
셀토스 1.6 가솔린 |
스포티지 1.6 가솔린 |
쏘렌토 2.5 가솔린 |
|
전장 / 전폭 | 4,375mm / 1,800mm | 4,660mm / 1,865mm | 4,810mm / 1,900mm |
전고 / 축거 | 1,600~1,620mm / 2,630mm | 1,660~1,680mm / 2,755mm | 1,695~1,700mm / 2,815mm |
공차중량 | 1,345~1,385kg | 1,525~1,555kg | 1,700~1,720kg |
스포티지가 셀토스보다 약 30cm 정도 긴 전장을 보인다는 게 가장 큰 특징입니다.
스포티지가 준중형 SUV 임에도 많이 사이즈가 커졌다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확실히 [셀토스 - 스포티지]의 사이즈 차이가 [스포티지 - 쏘렌토] 사이즈 차이보다 훨씬 크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지인분이 쏘렌토의 대차로 스포티지를 약 2주간 주행했었는데 표기된 사이즈의 차이보다 실제 체감은 더욱 좁았다고 합니다.
그렇게 본다면 셀토스와 스포티지의 실내 체감의 차이는 훨씬 클 것입니다.
3. 연비
2.0 디젤 |
1.6 가솔린 |
1.6 하이브리드 |
|
연비 | 14~14.6km/L | 12~12.5km/L | 16.7km/L |
하이브리드 모델의 연비가 높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스포티지 하이브리드는 실제 차주분들의 후기를 보면 시내에서도 16km/L의 연비가 찍히는 등 만족도가 굉장히 높게 나타납니다.
4. 가격
하이브리드 차량과 가솔린 차량 두 모델을 기준으로 가격 비교를 해보았습니다.
해당 트림은 아래 사이트에서 가장 인기있는 트림이자, 동일 트림입니다.
초기 구매비용으로는 약 두 모델을 비교했을 때, 약 400만원의 비용 차이가 발생합니다.
그리고 스포티지 하이브리드와 가솔린 각각의 모델에, 약 400만원을 추가하면 쏘렌토의 동일 모델까지 구매가 가능합니다.
결과적으로, 부대비용(보혐료, 자동차세) 포함하여 스포티지 하이브리드는 약 4,200만 원 / 가솔린은 약 3,800만 원 정도 구매비용이 발생합니다.
생각 이상으로 신차 가격이 많이 올랐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SUV)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기준, 준중형 세단인 아반떼와 중형 세단인 K5보다 훨씬 가격이 비싸며 400~500만원 정도를 추가하면 K8 하위 트림까지 갈 수 있는 금액입니다.
어렸을 적부터 제가 굉장히 좋아하는 차, 스포티지.
지금은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아 투싼을 앞서면서 준중형 SUV의 1인자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물론 현재 반도체 및 원자재 수급 관련 문제로 인하여 가격상승은 불가피하나, 가격을 보면 구매하는 데 있어서 한번 더 고민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자동차 (소개)' 카테고리의 다른 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대표모델_BMW 530e (1) 제원, 가격 등 (0) | 2022.06.13 |
---|---|
준중형 SUV의 신흥강자 스포티지 (2)_디자인, 옵션 (0) | 2022.05.30 |
전기차 시대를 열다_EV6 (2) 디자인, 옵션 등 (0) | 2022.05.23 |
전기차 시대를 열다_EV6 (1) 제원, 전비, 가격 (0) | 2022.05.16 |
중형 SUV의 위상은 돌아올 것인가, 싼타페 (2)_실내 및 옵션 등 (0) | 2022.05.15 |